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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my Strong - 미 육군 모병 광고




카투사로 복무할 당시,
한국에 온 미군 신병들은 오면 군수물품을 보급받아야 했는데,
그러한 이유로 중대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보급병인 나였다.

새로 입대한 미군 신병들에게 넌지시 왜 입대했는지를 물어보면..
대체로 세 부류로 나눠졌다.

1. 대학가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.
 (미군은 고교 졸업생이 일정기간 동안 복무하면, 이후 미국 내 대학이든 등록금을 전액 내 준다.
 물론 이는 입대할 당시 계약서를 어떻게 쓰느랴에 따라 다르다.)

2. 범죄(절도, 마약판매 등의 경범죄 등)를 저질렀는데,
  검사가 군대갈래? 감옥갈래? 해서 군대에 온 경우.

  (미군 범죄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.)

3. 군대가 좋아서. 부모님도 군인이셔서. 
 (사실 이런 경우는 잘 없다만.)

이라크 전쟁이 한창일 때,
이라크에 파병할 군인 수가 모자르자
미 육군은 모병을 위한 대대적인 Commercial을 단행했다고 한다.

위에 나오는 저 광고는 그 많은 모병 광고들 중 하나이며,
주변 미군에게 듣기로는 저런 광고에 혹해서
군생활에 환상을 가지고 온 경우도 많다고 한다.
(사실 광고는 정말 잘 만들었다. 입대하고 싶어지게..)
물론 그 환상은 조만간 다들 깨지겠지만...

어느정도 성공을 거둔 모병 광고 중 하나. 인상깊어 퍼 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