Very personal things
호우시절 시사회를 다녀와서.
Dream Chaser
2009. 10. 5. 03:06
|
봄날 밤의 기쁜 비
좋은 비는 그 때를 알아
봄이 되어 내리네.
이 밤 바람따라 몰래 들어와
소리없이 만물을 적시네.
처음으로 영화 시사회란 것에 당첨되어 호우시절을 보았다.
사실 무대인사가 있었으나.. 저녁 먹는다고 늦게 가서 보진 못했다.;
그래도 무대인사에는 정우성만 오고 고원원씨는 안온듯..
어색한 영어발음에 몰입은 잘 안되지만..
중국배우 고원원의 발랄함과, 조연 김상호의 코믹(?) 연기가 돋보인다.
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정원의 아름다움이 가장 인상 깊은 장면.
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:
"내가 널 좋아했잖아. 어떻게 그걸 잊어?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