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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ery personal things

호우시절 시사회를 다녀와서.


호우시절
감독 허진호 (2009 / 한국)
출연 정우성, 고원원, 김상호, 마소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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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날 밤의 기쁜 비

좋은 비는 그 때를 알아
봄이 되어 내리네.
이 밤 바람따라 몰래 들어와
소리없이 만물을 적시네.
 


처음으로 영화 시사회란 것에 당첨되어 호우시절을 보았다.

사실 무대인사가 있었으나.. 저녁 먹는다고 늦게 가서 보진 못했다.;

그래도 무대인사에는 정우성만 오고 고원원씨는 안온듯..




어색한 영어발음에 몰입은 잘 안되지만..

중국배우 고원원의 발랄함과, 조연 김상호의 코믹(?) 연기가 돋보인다.

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 정원의 아름다움이 가장 인상 깊은 장면.




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:

"내가 널 좋아했잖아. 어떻게 그걸 잊어?"